이번에 모르는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진 성폭행 사건 피의자 30대 남성은, <br /> <br />대낮에 도심 공원 인근을 범행 장소로 선택했습니다. 외진 곳이었을까요? 아닙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이 다니는 등산로 근처에다, 주택가와는 100∼200미터 정도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고, 10분 거리엔 어린이집까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 발생했던 신림동 흉기 난동 현장과는 직선거리로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발생한 조선과 최원종의 흉기 범행 이후 경찰은 더욱 강력한 순찰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3천여 곳에 투입된 경찰 인력만 하루 평균 1만2천 명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잇따른 무차별 범행에 총리까지 나서서 '특별치안 활동'을 주문했고 도심에는 장갑차와 특공대까지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이 같은 도심 강력 범죄를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주거지역에서 가깝긴 하지만 순찰 강화구역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묻지마 범행이 있었던 서울 신림동 도심이나 경기 분당 서현역처럼 인파가 몰리는 다중밀집장소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현실적으로 경찰이 모든 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수는 없겠지만, 범행 예고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면서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하면 내놓는 단발적인 치안 강화가 아닌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희재 <br />앵커 : 이은솔 <br />자막뉴스 : 박해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181309176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